'22.01.12.~01.16.
아내와 달리 강아지를 처음 키워보는 저는
발렛을 처음 데리고 왔을 때 걱정을 굉장히 많이 했어요.
푸들이 굉장히 지능이 높고 주인에 대한 충성심이 강한 견종이라고
첫 포스팅 했었죠?
그래서 오는 분리불안이라던지 외로움 등이 제일 걱정이었어요.
첫날 밤에 울타리에 넣어놓으니까 아니나 다를까 낑낑대더라구요.
울타리에 매달리고 놀아달라고 깡깡대는데 난감해지기 시작했어요..
아내와 저는 공부해보니 낑낑댈 때 안아주고 울타리에서 꺼내놓으며
그렇게 학습효과가 생겨서 계속 낑낑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아프지만 외면하고 만져주지 않구요.
안방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너무 냉정한가요 ㅋㅋ)
아내는 금새 잘 자던데 저는 예민해서 그런지 잠을 잘 이루지는 못했어요.
걱정도 되고 옆집에 시끄럽지 않을까 신경도 쓰이구요.
그래도 마음 굳게 먹고 교육을 시키기로 마음 먹었죠.
다음날 좀 일찍 일어나서 궁금한 마음을 안고 방에 들어가보니 잘 자고 있었구요.
인기척이 들리니까 깨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고 오더라구요.
분리불안 교육법
뭐든 검색하고 정보를 습득해놓고 덤비는 편이라 분리불안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찾아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분리불안 교육법!! 알려드립니다.
저희 발렛도 첫날에는 놀아달라고 계속 낑낑대고 안절부절 못했지만
지금은 밤에 불끄면 혼자 누워서 잔답니다... 신기..
첫째! 낑낑거릴 때 절때 눈길주거나 안아주지 안고 자리 뜨기.
강아지는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오는 피드백을 기억 해두고
다음에도 그렇게 행동해요. 낑낑거리고 주인을 불렀을 때
주인이 안아주고 만져주고 하면 낑낑대면=안아준다 는 피드백이 기억에 남아서
안아줄때까지 낑낑거릴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교육이 중요합니다! 내가 없어도 혼자서 잘 있는 반려견 교육!
처음 땡깡부릴 때 초장에 확실히 잡아줘야 해요
둘째! 앉아 기다려 교육이 분리불안 해소에 좋다고 합니다.
주인이 없는 상황을 기다리지 못하는 습관이 분리불안으로 이어진다고 해요.
그래서 인내심과 참을성을 길러주면 주인이 없는 상황을 참을 수 있어요.
가장 좋은 훈련이 앉아. 기다려 입니다.
발렛도 매일 같이 훈련 하고 있는데요. 곧잘 하는 듯 하다가 또 못하고 그래요.
그래서 꾸준하게 훈련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간식은 앉아 기다려 할때만 주고 못했을 때는 혼내지 않고
다시 시도하거나 자리를 뜨는게 좋다고 해요.
못했을때도 안타까워서 간식을 주게 되면 훈련이 더 늦어진다고 합니다.
처음엔 냉정하게! 하지만 사랑으로 훈련시키면 불리불안 훈련할 수 있습니다!!
요즘 발렛은 낑낑거리다가 안 쳐다보면 혼자 잘 놀아요.
아내가 아침에 출근해도 낑낑안대고 자기 할 거 하더라구요 ㅋㅋ
저도 이렇게 빨리 되는게 신기하긴 해요.
종마다 다르겠지만 꼭 시도해보세요.
울타이 안에 장난감도 많이 넣어놨어요 ㅋㅋ 혼자 물어뜯고 잘 놀더라구요
특히 이가 간지러운 시기기 때문에 물수 있는 물건을 많이 넣어놓는게 좋은 것 같아요.
어떻게 안건지 배변훈련도 잘 하더라구요.
배변패드에만 배변을 봐서 폭풍 칭찬 해주고 간식도 줬어요.
확실히 푸들이 똑똑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애견샵에 있을 때 교육이 잘 된 것 같아요.
배변훈련에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울타리를 열어주고
공간을 넓혀주어 친숙해지도록 만들어지는게 좋다고 해요.
사회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일단 방안에 울타리를 조금 열어줬는데요
안나와요 ㅋㅋㅋㅋ 첨에는 나오라고 해도 안나오더라구요. ㅋㅋ
애가 엄청 조심스러운 성격인 것 같아요. 냄새 맡으면서 조금씩 조금씩 나와서
이제는 거실을 활보하고 있지만
처음에는 열어줘도 울타리 안에서 있는게 편한가봐요 ㅋㅋ
강아지가 배를 보이는건 복종의 의미라고 하죠?
아내에게 자꾸 배를 보이고 배를 만져달라고 하는데
완전 애교쟁이에요 ㅋㅋ 밥 먹고나면 배가 뽕실한데 만져달라고 배를 보이는게 너무 귀여워요
이렇게 자라다가 배냇털을 밀어주면 회색털이 계속 해서 자라는게 실버푸들의 특징이에요.
아내는 검은색 털이 너무 귀여워서 저렇게 오래 유지됐으면 좋겠다구 하구요.
저는 회색 실버푸들의 모습도 너무 궁금합니다.
그게 실버푸들 키우는 재미가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제일 신기한게 강아지 냄새가 안나요.
그 특유의 강아지 냄새 있잖아요? 오줌냄새 변 냄새가 섞인 강아지 냄새 아시죠
그 냄새가 안나고 좋은 냄새? 가 나요. 푸들이 청결한 강아지라서 그런가요
잘 모르겠지만 집에 강아지 냄새가 안나서 그것도 참 좋은 것 같용.
적다보니 장점밖에 안적는데 지금까지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발렛이랍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면 화장실앞에서 기다리고 있어요 ㅋㅋㅋ
놀아달라고 ㅋㅋ 귀엽죠? ㅋㅋ 털이 매일 같이 조금씩 자라고 있어요.
다리에 위에 올려놓으면 가만히 있어요 배 만져주는거 좋아하구요.
얼굴 만지면 손가락을 자꾸 물려고 해서 ㅋㅋ 잘 못만져요 이가 간지러운가봐요
양 같이 않나요? 털이 꼬불꼬불해서 더 양 같아요.
좀더 자라면 더 양 같겠죠?
일주일 동안 키워보니깐 걱정했던것 만큼 힘들지는 않아요.
성격자체가 얌전한 것 같아서 다행이구요. 배변도 잘 가리고
무엇보다 울타리 안에서 생활을 잘 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
앞으로 영상도 좀더 올리구 귀여운 사진들도 좀더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견생일기 2화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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